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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월간 전망 ③)-추세 전환 확신하기 일러..변동성 경계 낮추지 말아야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6. 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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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월간 전망 ③)-추세 전환 확신하기 일러..변동성 경계 낮추지 말아야 - Reuters News

▲ 신원희 차장(KB국민은행)

"그동안 달러/원 상승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도시 봉쇄조치 확대, 글로벌 경기침체 및 위험 회피 등에 기인했다. 최근 중국 봉쇄조치 해제가 기대되고 글로벌 경기침체도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을 예상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의 정책 정상화 시사 등이 환율 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6월에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완화되고,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이 잔존해 달러/원 하단은 1220원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예상 거래범위 1220-1270원

▲ 임준영 대리(KDB산업은행)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모습에 투자심리가 회복되어 월초까지 달러/원 환율은 하방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각국 물가 지표 발표 및 FOMC 발표를 앞두고 연준 긴축에 다시 시선이 집중되면서 환율은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듯하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주시하는 가운데 환율은 1200원대 초중반에서 높은 변동성 보이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 예상 거래범위 1220-1270원

▲ 성혜미 과장(NH농협은행)

"6월은 향후 환율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한 변곡점으로, 변동성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환율은 달러/원 1200원대 초중반에서 대외적 이슈 따라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 중국 봉쇄 조치 완화에 따른 중국 경제 재개 기대 및 위안화 강세 등은 현재 달러 약세 흐름에 계속해서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6월 회의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및 바이든 대통령의 물가 안정 의지, 중국의 지난 봉쇄 조치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공급망 우려 등이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예상 거래범위 1220-1270원

▲ 김유미 연구원(키움증권)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고 글로벌 금융시장 내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나 월중 변동성은 연준의 긴축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235-1280원

▲ 오창섭 연구원(현대차증권)

"6월과 7월 FOMC 회의에서 연속적인 50bp '빅 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달러 강세 요?括?우세하다. 특히, 6월부터 연준이 월간 475억달러 규모로 자산 긴축에 나선 데 따른 달러 강세 압력이 주목된다. 반면, 국내 통화 긴축 가속과 유럽 금리 인상 기대 등이 달러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 요인이 우세한 가운데 외환당국의 달러/원 1300원대 진입 총력전 등이 환율 상승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예상 거래범위 1260-1290원

▲ 문홍철 파트장(DB금융투자)

"위안 약세와 달러 강세 흐름이 일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는 달러 강세 선반영에 유로를 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로는 ECB의 강한 긴축 시사와 가스 가격 상승 흐름 때문에 강세로 전환될 수 있다. 이는 달러/원에도 영향을 미쳐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다만 통화정책 갭과 미국의 상대 성장 모멘텀 둔화 차원에서 달러 추가 강세는 막힐 수 있지만, 글로벌 위험 회피 현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전 세계 주식시장이 이미 심상치 않고 달러 유동성 긴축이 약한 고리에서 위기를 불러올 가능성, 미국과 중국의 부동산 시장 등에서 선행지표 부진이 암시되는 점은 리스크 요소다. 침체 내러티브가 강해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 차원에서 달러가 강해지고 달러/원 환율도 제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다만 그러한 현상에서 달러 매도와 원화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예상 거래범위 1250-1290원

▲ 권아민 연구원(NH투자증권)

"코로나 이후 국내 무역수지와 원화 가치 간 상관계수는 0.90 수준으로 강하게 연동되고 있다. 무역수지 추세적 감소는 원화 약세 요인이나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원화 강세 가능성은 있다. 한국의 2분기 경상수지 추이를 보면 4월 배당 시즌 이후 6월로 갈수록 경상수지가 개선되는 계절성이 관찰된다. 무역수지 적자의 주된 배경이 에너지 가격 상승인데, 한국 3월 에너지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고점을 통과했다. 이를 고려하면 달러/원의 기술적인 하락은 가능해 보인다. 다만 글로벌 경기의 흐름과 선진국 긴축 기조를 고려하면 환율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예상 거래범위 1210-12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