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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세계 5대 이슈: 美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은행 실적, IMFㆍWB 연차총회 등 - Reuters

폴라리스한 2023. 10. 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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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주간 세계 5대 이슈: 美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은행 실적, IMFㆍWB 연차총회 등 - Reuters



1. 日 환시 개입 경계감

지난 3일 달러/엔은 주요 저항선인 150엔을 상향 돌파해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한순간 반락해 시장의 개입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개입 추측 속에서도 달러는 빠르게 회복돼 1년 전 일본 당국 개입 때만큼의 충격은 없었다. 또 일본은행(BOJ) 데이터는 그날 공식적인 조치가 없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러나 미국-일본 간 금리 격차가 달러를 계속 지지하는 한 다음 BOJ 회의 때까지 개입 경계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로화는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 악화, 이탈리아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 재부각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1달러로 되돌아갈 위험이 커지고 있다.



2.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국채 수익률이 16년 만의 최고치 부근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따르면, 12일 발표될 미국의 9월 CPI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3.6%로 각각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8월에는 각각 0.6%, 3.7%를 기록했었다.

물가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면 연준이 '더 오래 더 높게'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0월31일~11월1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美 3분기 어닝 시즌 시작

투자자들은 이번 주 시작되는 주요 은행 등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오는 13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출 수요부터 소비자 행동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끼친 그간의 금리 인상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10일에는 스낵 및 음료 대기업 펩시코, 12일에는 델타항공, 13일에는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SEG IBES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은 1.6%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2.8% 감소했었다.



4. 英 정치적 변화

최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차세대 고속철도 사업을 일부 폐기하면서 집권 보수당 이미지는 손상된 반면, 제 1 야당인 노동당은 스코틀랜드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다음 총선 승리의 기대감을 키웠다.

시장과 기업들은 이제 차기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있는 노동당이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정치적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면 그동안 부진했던 주식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높은 부채 수준이 경기 반등을 저해할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노동당의 신중한 예산 운용 약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 IMFㆍWB 연차총회

이번 주에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합동 연차총회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 중국 경제 둔화를 포함한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과 부채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세계 경제가 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재정 및 금융 리스크는 여전히 크다면서 10일 발표될 IMF의 새로운 세계 경제 전망은 느리고 고르지 않은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