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3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핵심 경제지표 결과를 토대로 시장 방향을 탐색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예상되는 주간 환율 범위는 1290-1330원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추가 통화긴축 우려로 시장 시선이 옮겨가는 가운데 하반기를 시작하는 국내외 금융시장은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기말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한 수급 노이즈도 제거되는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은 모멘텀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기와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경제지표 발표가 이번 주중 대거 포진해있다.
중국 차이신 제조업ㆍ서비스업 PMI, 미국 ISM 제조업ㆍ비제조업 PMI를 비롯해 미국 6월 고용지표 등이 예정돼있다. 아울러 6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및 지난번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한 호주 중앙은행의 정책회의도 있다.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꺾이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추가 긴축 행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채권금리와 달러 행보에 당분간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일정으로는 6월 소비자물가, 6월말 외환보유액, 5월 국제수지(잠정) 및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등이 발표된다.
지난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한 달러/원 환율은 월초 달러 방향과 수급 여건에 더욱 민감하게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상승 과정에서 상단 저항이 두텁지 않았던 만큼 시장참가자들은 매수심리에 힘이 실리는 조짐도 보였다.
미국 통화정책 기조와 반대 정책 행보를 가고 있는 중국과 일본 통화의 약세 변동성에 원화도 최근 영향을 받고 있다. 하반기 시작 시점에서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베팅을 자제할 수 있어, 원화는 오히려 더 장중 거칠게 움직일 여지도 있다.
어수선한 대외 시장 분위기 따라 원화의 양방향 변동성 장세를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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