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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로이터) -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조정 추측에 더해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설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높은 경계심은 유지하고 있지만 두 가지 모두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
시장은 달러/엔이 145엔을 넘어서면 당국의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지난해 10월21일 달러/엔이 151.94엔으로 상승할 때까지 개입은 이루어지지 않은 바 있다.
이후 개입으로 달러/엔은 1월16일 127.22엔까지 낮아졌다. 이 시기에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의 퇴임을 앞두고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비둘기파로 알려진 구로다 총재는 초완화 정책 및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그러나 우에다 가즈오 신임 총재는 이런 추측을 빠르게 일축하고,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달러/엔은 3월8일 137.90엔으로 상승했고, 3월24일 129.65까지 밀렸다가 지난 28일 144.62엔까지 상승했다.
거의 매일 반복되는 구두개입으로 주의가 필요하긴 하나 미-일 금리 격차가 달러/엔 추가 상승 전망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급증과 수출품 가격 하락 효과에 만족하며 엔 약세를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OJ의 통화 완화정책이 무한정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실제 개입은 만일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150엔대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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