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로이터) - 미국 주식시장이 28일(현지시간) 규제당국 고위 관계자의 은행 관련 발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여온 기술관련주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이날 상원 위원회에 출석해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전 리스크 관리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S&P500지수를 끌어내렸다.
S&P50 기술업종지수는 0.5% 하락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증권 이사는 "기술주에 약간의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어제의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KBW 지역은행업종지수는 0.2% 내렸고, 퍼스트시티즌스 뱅크셰어스의 주가는 전일 50% 이상 급등한데 이어 이날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2% 하락한 32,394.25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6% 하락한 3,971.27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45% 하락한 11,716.08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MSCI 세계주가지수는 0.19% 올랐다.
달러는 은행권 위기 우려 완화에 따른 리스크 통화 수요로 이틀째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거래 후반 102.43으로 0.31% 하락해, 지난 23일 기록한 근 7주 만의 최저치 101.91에 근접했다.
호주달러는 0.67025달러로 0.77% 상승했고, 유로는 유로존 국채 수익률 상승에 달러 대비 5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엔화는 안전자산임에도 31일 일본의 회계연도 마감을 앞둔 수요에 랠리를 보였다.
달러는 엔에 대해 130.415엔까지 하락했다가 거래 후반 전일 대비 0.60% 내린 130.795엔을 가리켰다.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5년물 입찰에 견실한 수요가 나타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중 고점에서 후퇴했다.
앞서 수익률은 최근 은행권의 긴장이 통제되리라는 낙관론에 상승했었다.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5년물 430억 달러어치 입찰은 응찰배율이 2.48배로 2월과 같았고, 발행금리는 입찰 전 수준보다 1bp 가까이 낮은 3.665%를 기록했다.
10년물 수익률은 거래 후반 3.541%로 1bp 상승했고, 2년물 금리는 4.031%로 7bp 올랐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49bp를 가리켰다.
유가는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의 공급 차질 리스크와 은행권 우려 완화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53센트(0.7%) 상승한 배럴당 78.65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39센트(0.5%) 오른 73.2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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