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은 금통위, 사상 첫 3연속·50bp 금리인상 - Reuters News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1.75% 수준인 기준금리를 2.25%로 50bp 인상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8월 1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데 이어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까지 총 다섯 차례 인상을 단행했다. 금통위가 4월, 5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도, 한 번에 50bp 인상한 것도 모두 역사상 처음이다.
금통위원들은 물가 상승세를 꺾기 위해 기준금리 연속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 상승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6월 중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9%까지 급등했고, 월간 상승폭(0.6%p)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시장 기대와 괴리가 큰 통상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는 자본 유출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금통위원들의 선택을 압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외 경제ㆍ채권시장 전문가 32명 중 27명은 금통위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50bp 인상하리라 전망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와 노무라, 유안타증권, 골드만삭스, HSBC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News Clipp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총재 "환율, 과거 위기 때와 달라..옐런 장관과 한ㆍ미 통화스왑 논의 부적절" - Reuters News (0) | 2022.07.13 |
---|---|
회사채ㆍCP 매입 프로그램 운영 내년 3월까지 연장..6조원 추가매입 - 금융위 - Reuters News (0) | 2022.07.13 |
옐런 美 재무장관 "엔 절하 인정하지만 개입은 예외적 상황에서만 정당화" - Reuters News (0) | 2022.07.13 |
노무라, 연준ㆍECBㆍ영란은행 내년 금리 인하 전망 - Reuters News (0) | 2022.07.13 |
연준 바킨 "경제 둔화 신호 분명 보여..인플레 둔화 속도 예측 불가" - Reuters News (0) | 202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