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가능성 50% 정도 예상..유럽도 비슷 - 핌코 - Reuters News

美 경기침체 가능성 50% 정도 예상..유럽도 비슷 - 핌코 - Reuters News

향후 12개월 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아마 더 클 것"이라고 핌코의 앤드류 볼스 채권 담당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볼스 최고투자책임자는 한 미디어 웹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50% 부근 또는 이보다 소폭 높은 수준으로 잡았다.

그는 "경기침체 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분명 상당한 성장 둔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단기적 인플레이션 상황은 매우 중요하다.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신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시장이 반영 중인 전망은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의 경우 그들이 제시한 대로 올해 금리인상을 단행해 플러스 금리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수준까지 갈지는 불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최종금리를 0.75%~1% 부근으로 내다보며, "시작점이 마이너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