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 "당분간 5%대 물가..거시ㆍ미시 정책 조합 대응" - Reuters News

추 부총리 "당분간 5%대 물가..거시ㆍ미시 정책 조합 대응" - Reuters News

 

-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현재 물가가 굉장히 불안한 양상이고 당분간 이러한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31일 세종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분간 5%대 물가지표를 보게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물가상승 요인이 소위 말해 과도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 수급 애로 요인이 발생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촉발한 유가나 원자재,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게 제일 크기 때문에 일정 부분을 우리가 감내하더라도 정부가 가용하는 수단은 우선 동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물가 하락 효과가 아주 크지 않을 수는 있어도 정부가 수단을 강구해서 대응해나간다는 차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 부총리는 "가장 강한 대책 중 하나가 아마 기재부에서 직접하는 것보다 중앙은행에서 전체적으로 거시 관리해주는 그것도 물가 안정 위한 하나의 조치아니겠냐"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 관리를 위해 정부가 거시정책과 구체적인 미시대책 조합으로 가져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상황을 계속 진단하면서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필요할 때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법인세, 상속증여세, 기업 투자와 관련해 세부담을 완화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 중이라면서 완료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율 움직임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직접적인 발언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