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30일(현지시간) 기업 실적 호조 영향에 상승했다.
다우지수.DJI는 1.58% 상승한 32,928.96포인트, S&P500지수.SPX는 1.20% 상승한 4,166.82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16% 상승한 12,789.48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맥도날드는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1.7% 상승했고, 웨스턴디지털은 분사 계획 발표 후 7.3% 급등했다.
LSEG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78%가 월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제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 증가율을 4.3%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초 1.6% 증가 전망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번 주에는 캐터필라, 애플, 스타벅스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닛케이 보도 영향에 2주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닛케이는 BOJ가 31일로 끝나는 이번 정책회의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 위로 상승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달러/엔은 지난 17일 이후 최저인 148.81엔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 전일비 0.4% 내린 149.065엔에 거래됐다.
달러지수는 1주 만의 최저인 106.06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 전일비 0.4% 밀린 106.11을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0615달러로 0.5%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와 미국 10월 고용 보고서도 주시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상승했으나 미국 재무부의 당초 예상보다 적은 분기 차입금 추정치 발표 후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재무부는 4분기에 7760억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1조100억달러보다 줄어든 것으로 7월 재무부가 전망했던 8520억달러보다 축소된 수치다.
재무부는 세부적인 만기별 차입 계획은 1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4.922%까지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줄여 장 후반에는 전일비 4.1bp 오른 4.886%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5.037%로 2.5bp, 30년물 수익률은 5.044%로 2.1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15.4bp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번 주 연준 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CME그룹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주에는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고, 12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4.5%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유가는 금주 연준 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3%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45달러로 3.03달러(3.35%) 하락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82.31달러로 3.23달러(3.78%)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공격을 강화하면서 중동지역으로 충돌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는 27일 3% 급등했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이런 우려가 옅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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