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로이터) - 혼조적인 기업 실적과 고금리 장기화 전망을 강화한 경제지표를 소화하면서 미국 S&P500지수가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반면 아마존닷컴, 애플, 메타플랫폼스 등 기술주 주도로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주간으로는 2% 이상 하락했고, 특히 S&P500지수는 7월31일 기록한 최고 종가에서 10.28%가 빠졌다.
어닝시즌이 사실상 중간 지점에 도달한 가운데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245곳 가운데 78%의 이익이 전망을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의 연간 이익 증가율이 4.3%를 기록하리라고 예상하고 있어, 월초 전망치 1.6%보다 대폭 개선됐다.
아마존닷컴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안정되고 연말 시즌 매출 증가를 예측해 주가가 6.8% 상승했고, 인텔도 전망을 웃도는 실적에 9.3%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1.12% 하락한 32,417.59포인트, S&P500지수.SPX는 0.48% 하락한 4,117.37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38% 상승한 12,643.01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달러지수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하락했지만, 경제지표 호조로 주간으로는 상승했다.
9월 미국 소비자 지출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견실한 4분기를 예고했고, 월간 인플레이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지수는 거래 후반 106.5로 0.07% 하락했지만, 주간으로는 0.4% 올랐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와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환율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유로는 1.0573달러로 0.12% 상승했고, 전일 1년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던 호주달러는 전반적으로 리스크 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이날 0.25% 올랐다.
달러/엔은 149.515로 0.6% 하락하며 150엔 아래로 내려앉았다.
BOJ이 이번 주 정책회의에서 채권 수익률 통제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트레이더들이 각종 경제지표가 연준의 금리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가운데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847%로 0.2bp 올랐고, 30년물 수익률도 5.018%로 3bp 상승했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5.019%로 2bp 하락했고,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17.4bp를 가리켰다.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유가는 이날 3%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2.55달러(2.9%) 상승한 배럴당 90.48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33달러(2.8%) 오른 85.54달러로 마감됐다.
그러나 30일 시간외 거래가 재개되며 두 원유 선물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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