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로이터) - S&P500지수가 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지만 장중 고점을 하회했고, 3대 지수는 금리에 대한 우려와 미국 물가지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모두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을 우려하는 한편 13일 발표 예정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약 93%로 반영하고 있지만, 11월 동결 가능성은 53.5%에 불과해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22% 상승한 34,576.59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4% 상승한 4,457.4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09% 상승한 13,761.5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S&P500지수가 1.3%, 나스닥지수가 1.9% 하락해 2주 연속 상승세가 중단됐고, 다우지수도 0.8% 내렸다.
앞서 이틀간 중국이 공무원들의 업무 중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에 이틀간 하락했던 애플은 0.3% 반등했다.
이틀간 2.9% 하락했던 S&P500 기술업종지수도 상승했고, 에너지업종지수도 유가 상승에 11개 하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인 0.97% 올랐다.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주간으로는 2014년 이후 최장기간인 8주 연속 상승했다.
직전일 105.15로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달러지수는 이날 거래 후반 105.05로 보합세를 보였고, 주간으로는 0.7% 올랐다.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UBS FX 전략가는 "시장이 이미 달러에 상당히 롱을 취하고 있어 점진적 상승폭이 작다. 시장은 달러를 현저히 더 상승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주간 0.7% 하락해 8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일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유로는 이날 거래 후반에는 1.0699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역내 달러/위안은 7.3510으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역외 달러/위안은 7.3665로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달러/엔은 147.6엔으로 0.3% 올랐다.
금리 인상 사이클 중단을 시사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미국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주간으로는 상승했다.
연준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은 전반적으로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의향이 있으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256%로 1bp 하락했지만, 주간으로는 한 달여 만의 최대폭인 약 9bp 올랐다.
30년물 수익률은 4.332%로 2bp 하락한 반면 2년물 수익률은 4.978%로 2bp 상승했다.
유가가 타이트한 공급에 대한 우려로 9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0.8% 상승한 배럴당 90.65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7% 오른 배럴당 87.5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작년 11월16일 이후 최고 종가, WTI는 9월6일 이후 최고 종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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