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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 (로이터) - 역내 달러/위안 환율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중국은 올해 달러 대비 6% 절하된 위안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전반적 달러 강세 속에 위안화 무역가중지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최근 일본 관리들이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과 달리 중국 외환 당국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두 달 넘게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낮게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위안화 방어 조치가 강화되었던 이전 기간과는 달리 경기 순환적 요인이 고시환율 설정 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달러 강세와 싸우는 것은 패배할 수밖에 없는 싸움인 게 현실이다.
중국 국영 은행들은 간헐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서며 달러/위안 상승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아시아의 다른 중앙은행들도 인플레이션 압력과 자본 유출에 영향을 미치는 자국 통화 가치 하락 속도를 늦추기 위해 개입하고 있다.
중국은 9일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역외 달러/위안은 작년 10월의 사상 최고치인 7.3746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역내 달러/위안은 16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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