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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금주 세계 5대 이슈: 전세계 긴축 행진, 美 인플레이션, 中 수출입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5. 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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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은행들 긴축과 경제 둔화 우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2년 만의 최대폭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호주 중앙은행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번 주에는 멕시코, 페루, 말레이시아, 루마니아가 금리 인상 주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시킬 전망이다.

중앙은행들의 적극적인 통화 긴축에 더해 식품 및 에너지 가격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19 억제 조치들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독일 ZEW 심리지수와 영국 1분기 GDP 결과가 경제 둔화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미국 4월 인플레이션

오는 11일에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지난 3월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5%로 40여년 만의 최고치, 전월 대비로는 1.2%로 200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4월 상승률은 전년비 8.1%, 전월비 0.2%로 각각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은 향후 연준의 긴축 속도를 가늠하기 위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정점을 찍었을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3. 중국 4월 수출입

중국의 코로나19 억제 조치들은 중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망도 어둡게 하고 있다.

9일 발표될 중국 4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을 밑돌 경우 경제 전망은 더욱 어두워질 것이다.

철광석, 원유, 구리 가격이 경기 둔화 우려로 이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무역 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 위안 가치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6일 역내 달러/위안은 2020년 11월4일 이후 최고치로 상승한 바 있다.


4. 대러시아 제재와 유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이제 시간문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에 에너지 공급원 교체를 위한 시간을 좀 더 주기로 하는 내용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계획을 수정 제안했다. 수입 금지안 통과를 위해서는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EU의 러시아 원유 제재로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 6일 국제 유가는 1.5% 가량 상승 마감했다.

한편 4일 러시아 크렘린 궁은 2차 세계 대전 승전 기념일인 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는 일부 서방 국가들의 추측을 일축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활동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5. 글로벌 M&A 시장 자금조달 문제

전 세계 인수합병(M&A)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 1분기 침체를 보인 후 점차 회복되고 있다.

지난 4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포함 전 세계 M&A 규모는 3월보다 30% 증가한 3870억달러를 기록했다.

M&A 시장은 이제 자금조달 문제에 직면해 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월 이후 발표된 4000억달러 이상의 M&A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 자금 조달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ICE BofA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회사채 평균 수익률은 2월24일 전쟁 시작 이후 100bp 급등했고, 정크 등급 미국 회사채의 경우 150bp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