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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주간 세계 5대 이슈: 파월 청문회, 美 고용지표, BOJ 회의, 中 전인대 등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3. 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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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고용지표와 파월의 입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둔화 및 연준의 금리 경로 전망에 큰 영향을 준 뒤라 10일 발표될 2월 고용지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1월에 이어 또 한번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 연준이 더 매파적이 되리라는 우려가 초래될 수 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0만명 증가했으리라고 추정된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일과 8일 의회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은 1월 고용지표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왜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3월 회의에서 다시 한번 금리를 25bp 인상하리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더 큰 폭의 인상 가능성이 이전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파월의 발언과 고용지표는 연준의 3월 회의 결과를 점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구로다 BOJ 총재의 마지막 정책회의
지난 10년간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정책을 지휘해온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이번 주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주재한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투자자들은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에 변화가 있으리라고 예상했지만, 수 차례의 긴급 처방과 비둘기파로 알려진 우에다 가즈오 차기 총재 지명 등으로 투자자들의 채권시장 공격은 일단 진정됐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RBA)은 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RBA는 지난달 회의에서 추가 긴축을 시사했지만, 이후 경제지표는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 지난 분기 경제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1월 소비자물가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3.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의 연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전 세계의 주목 속에 지난 주말 개막했다. 중국이 최고 6%에 이르는 야심찬 성장률 전망을 내놓으리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예상보다 완만한 수준인 5%로 제시됐다.
리커창 총리는 업무 보고에서 경제 안정 및 소비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고용 창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부동산 부문의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또 전인대 기간 중 차기 총리 및 중국인민은행 총재 등 수뇌부 인선 확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 채권시장 변동성
금융시장은 혼란 속에 3월을 맞았다. 지난 1월 랠리를 보였던 채권과 주식시장은 2월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후퇴했다. 연준의 3월 회의를 앞두고 더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머니마켓은 연준이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을 이어갈 가능성에 대비해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으나, 연준은 최근의 경제 호조를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경제 연착륙 전망을 고수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미국 국채시장 변동성지수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3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5. 영국 경제의 미래
지난해 4분기 경기침체를 가까스로 면한 영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 활동, 소비자 심리, 세수 증가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5개월간 지속해온 긴축 사이클이 이달 중 종료할 것으로 예상됐던 영란은행은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
9일로 예정된 경제지표가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영국은 G7 국가 중 유일하게 코로나 판데믹 이전 경제규모를 아직 회복하지 못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영국이 G7 국가 중 유일하게 수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