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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주간 세계 5대 이슈: 우크라이나전 1년, G20재무장관회의, BOJ 새 총재 청문회 등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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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크라이나 전쟁 1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되는 2월24일을 앞두고 지난 주말 독일에 세계 각국 정상과 군부 지도자들이 모였다.

전쟁으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전면적인 제재로 러시아는 세계 금융시장과 단절되었고, 상품과 에너지 흐름이 재편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상승했다.

러시아는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서방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도 반격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뮌헨안보회의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이 모여 추가 대응을 논의했다.



2. G20 재무장관회의

2월22-25일 인도에서 열리는 올해 첫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빈곤국 채무 탕감에 대한 논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채권국인 중국이 까다로운 조건들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어젠다는 저소득국의 채무 재조정을 위한 G20 공동 프레임워크와 암호화폐 규제다.

인도는 공동 프레임워크에 중간 소득 국가들을 포함시키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미국 측의 입장을 지지하는 반면 중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진전은 더딘 가운데 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차드, 에티오피아, 가나, 잠비아 가운데 차드에 대한 합의만 이루어진 상태다.



3. BOJ 새 총재 청문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자는 비둘기파지만, 투자자들은 그의 임기 중에 수익률 곡선 통제(YCC)가 종료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그 시기가 관건이다.

우에다 지명자는 24일 중의원 청문회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참의원 청문회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우에다가 변화를 서두르지 않으리라는 게 중론이지만, YCC 유지 비용이 증가하고 시장 왜곡도 두드러지고 있어 그에게 불리한 타이밍이다.

그밖에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22일, 한국은행이 23일 금리를 결정한다.



4. 미국 소매업체 실적

4분기 어닝시즌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대형 소매업체 실적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와 주택 개량 소매업체 홈디포가 21일, 할인점 운영업체 TJX컴퍼니가 22일 실적을 발표하고, 로우스와 베스트바이의 발표는 다음 주로 예정돼 있다.

소매업체 외에는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제약회사 모더나가 대기 중이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2월10일 기준 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2.8%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5. 유럽 인플레이션과 주가

유로존이 침체를 피해 갈 수 있음을 신호하는 기업 심리 및 활동 회복으로 유럽 주가지수는 상승세지만, 아직 불안하다.

앞으로 발표될 구매관리자지수에서 신규 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 긍정적일 것이다.

그러나 기업 여건이 개선되면서 물가 압력이 증가한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의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독일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이달 들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