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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금리 인상 전망에 S&P500지수ㆍ유가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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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월20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S&P500지수가 1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주도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금리가 25bp씩 세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1.6%, 엔비디아 주가가 2.8% 하락하며 S&P500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33,826.69포인트로 0.39% 상승한 반면, S&P500지수.SPX는 0.28% 하락한 4,079.0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58% 하락한 11,787.2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S&P500지수가 0.3%, 다우지수가 0.1%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6% 올랐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20% 하락했고, MSCI 세계주가지수는 0.38% 내렸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높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리라는 전망 속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3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929%까지 올라 11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3.826%로 후퇴했다.

2년물 수익률도 4.677%로 11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4.623%로 내려앉았다.

프리야 미스라 TD증권 미국 금리 전략 헤드는 "오늘 금리가 크게 움직였는데, 단순한 조정이었다"면서 "시장은 기본적으로 성장 호조, 인플레이션 상승을 보여준 지표와 더 매파적인 연준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연휴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기다리는 가운데 포지션 조정으로 유로와 파운드 대비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한때 1월6일 이후 최고치인 104.67까지 상승했지만 거래 후반 103.83으로 0.24% 내렸다.

시노하라 유토 메지로우 이사는 "달러가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 최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연휴를 앞둔 움직임 치고는 비교적 크지 않았다"면서 "투자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는 달러 대비 1.2044달러로 0.48% 상승했고, 유로는 1.0696달러로 0.22% 올랐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유가는 배럴당 2달러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2.14달러(2.5%) 하락한 83.0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배럴당 2.15달러(2.7%) 내린 76.34달러로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