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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주요 주가지수 하락, 달러ㆍ국채 수익률 상승..美 지표에 금리 인상 우려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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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로이터) - 전망을 상회한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예상과 달리 감소한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긴축을 지속해야 하리라는 시각에 힘이 실리며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16일(현지시간) 상승한 반면 월가 주요 주가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1월 PPI는 전월비 0.7% 상승해 12월 0.2% 하락에서 반등했고, 전망치 0.4% 상승도 웃돌았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12월 6.5%에서 6.0%로 둔화됐지만 전망치 5.4%를 상회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함을 시사했다.

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지난 회의에서 연준 동료들이 원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며 다우지수.DJI는 1.26% 하락한 33,696.85포인트, S&P500지수.SPX는 1.38% 하락한 4,090.41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78% 하락한 11,855.8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MSCI 세계주가지수는 0.72%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2월 말 이후 최고치인 3.864%로 5.8bp 상승했고, 30년물 수익률도 3.914%로 6.2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2.6bp 상승한 4.652%를 가리켰다.

연방기금금리선물에 따르면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경제지표 발표 후 세 배 가까이 늘었지만, 12.7%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25bp 인상 가능성은 87.3%로 나타났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6주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는 또 지표 발표 후 엔과 유로, 호주달러에 대해서도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한때 104.24까지 올라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0.2% 상승한 103.93을 가리켰다.

달러/엔도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반락해 0.1% 내린 133.94엔에 거래됐다.

한편 유가는 달러 강세와 주간 원유 재고 증가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5.14달러로 24센트 하락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배럴당 78.49달러로 10센트 내렸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630만배럴 증가해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인 4억714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