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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부진, 경상수지 변동성 확대 지속 전망 - 한은 보고서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10. 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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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부진, 경상수지 변동성 확대 지속 전망 - 한은 보고서 - Reuters News

한국은행은 향후 우리 경제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경상수지는 당분간 변동성이 큰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9일 '향후 수출 여건 점검 및 경상수지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의 경기위축으로 수입수요가 동시에 부진하고, 재택근무 등 판데믹 특수요인 약화에 따른 IT경기의 빠른 위축으로 향후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판데믹, 정치적 갈등 등으로 촉발된 경제분절화 심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무역규제 심화 역시 수출의 장단기 하방리스크로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U의 수출이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이 지속되면서 경기민감 품목을 중심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대중국 수출의 경우 경기적 요인(성장세 약화 등)에 구조적 요인(중국 기술력 강화ㆍ내수중심 성장구조 전환 등)이 가세하면서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최근 경상수지 흐름과 관련해서는 판데믹 과정에서 최근 무역적자 지속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면서도,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감안하면 주요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도 수출 둔화세가 확대되고 판데믹 호조 요인이 약화되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경상수지는 당분간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경쟁력 강화가 바탕이 되는 가운데 에너지소비 효율화 및 여행ㆍ컨텐츠 등 서비스업 경쟁력 제고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