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ECB, 21일 예금금리 25bp 인상 전망..응답자 과반 "50bp 인상해야" - Reuters News
-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2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 가이던스대로 예금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로이터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절반 이상은 50bp를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7월8-15일 이코노미스트 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21일 예금금리가 ECB의 예고대로 -0.25%로 25bp 인상되리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한 명은 50bp 인상을 점쳤다.
하지만 추가 질문에 응답한 35명 중 절반을 넘는 19명이 ECB가 지금 50bp를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버려야한다는 쪽에 손을 들었다. 나머지는 25bp가 더 낫다고 답했다.
피터 반덴 후트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50bp 인상을 막는 유일한 요인은 ECB가 25bp를 예고했다는 사실이다..여기에서 벗어나려면 많은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코노미스트 절반 이상은 9월 50bp 인상을 예상했고, 10월과 12월에 25bp 인상이 이어져 예금금리가 0.75%로 상승할 것으로, 또 내년 3분기 1.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다수는 가스 부족,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의 구매력 약화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어 금리 인상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망치 중간값에 따르면 1년 내 경기침체 가능성을 45%로, 이전 조사 때의 34%보다 상승했다.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은 각각 2.7%와 1.5%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2.6%와 1.8%로 예상됐었다.
에릭 닐슨 유니크레딧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인적으로 독일 경기침체 가능성을 70-80%, 유로존 전체는 그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본다"면서 "마이너스 성장 리스크가 가장 큰 것은 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로 보지만,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독일 성장률 전망치(중간값)가 지난달의 2.2%에서 1.5%로, 프랑스는 3.2%에서 2.4%로, 이탈리아는 2.8%에서 2.7%로 각각 낮아졌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현 분기 평균 8.5%로, 지난달 전망치 8.3%보다 상승했다.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점차 둔화되겠지만 내년까지 목표치 2%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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