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유로존 인플레이션 계속 높을 듯..경제침체 리스크도 - Reuters News
-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침체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 예금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7일 공개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로이터가 4월1~6일간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53명 중 41명은 예금금리가 올해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31명은 금리 인상이 4분기에, 10명은 이르면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ECB의 정책 여력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유로존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30%(중간값)으로 점쳐졌고, 유로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기업 활동이 재개되면서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2분기 1.0%을 기록하리라 전망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 수준인 0.4%로 예상됐다.
이후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은 모두 0.6%로 전망됐다. 지난 조사에서는 각각 0.8%와 0.6%로 전망된 바 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2.9%와 2.3%로 예상돼, 3월 전망치인 3.8%와 2.5%보다 낮아졌다.
한편 이코노미스트 39명 중 2명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향후 12개월 동안의 유로존 최대 리스크로 우크라이나 전쟁 고조를 꼽았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재확산이라고 답했다.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는 올해 2분기 7.3%, 3분기 6.9%, 4분기 5.8%로 전망돼, 3월 조사 전망치인 5.3%, 4.5%, 3.3%보다 모두 상향 조정됐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유로존에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코노미스트 38명 중 55%인 21명 향후 2년간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거나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17명은 리스크가 낮다고 답했다.
추가 질문 응답자 39명 중 약 절반인 18명은 2차 인플레이션 효과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임금 상승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나머지 21명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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