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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높은 인플레이션에 부양책 축소 합의 - 3월 회의록

폴라리스한 2022. 4.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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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높은 인플레이션에 부양책 축소 합의 - 3월 회의록 - Reuters News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결정권자들은 지난 3월10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되었거나 곧 충족될 것으로 보여 부양책 축소를 원했고, 일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채권매입 종료일을 확정하길 원했던 것으로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ECB는 이 회의에서 3분기 중 채권매입을 종료하자는 데에만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상당수가 한발 더 나아가 채권매입의 목표가 달성됐고,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목표치를 오버슈팅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채권매입 종료일을 확정하자고 주장했다.

회의록은 "다수의 이사들이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과 지속성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향한 즉각적인 추가 조치를 요구한다는 시각을 가졌다"면서 "금리의 상향 조정을 위한 세 가지 선제적 조건이 이미 충족되었거나 곧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러시아는 특수군사작전이라고 주장)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 ECB는 옵션은 열어둔 상태로 너무 멀리까지 정책을 약속하지 않아야한다는 경계감이 나타났다.

전쟁으로 성장은 타격을 입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없다고 정책이사들은 전망했다.

시장은 ECB가 올해 예금금리를 -0.5%에서 총 60bp 인상하리라는 전망을 반영하고 있는데, 정책결정권자들 중에는 이처럼 공격적 긴축을 주장한 이는 없다.

ECB의 다음 회의는 4월14일로, 더 구체적인 부양책 철회 일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