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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분석)-인플레이션 억제에 '충격요법' 꺼내든 중앙은행들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6.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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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분석)-인플레이션 억제에 '충격요법' 꺼내든 중앙은행들 - Reuters News

 - 연방준비제도가 사반세기 만의 최대폭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지금까지 도비시했던 스위스 중앙은행마저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다음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스탠스이다.


1) 노르웨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지난해 주요 선진국 가운데 제일 처음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해 9월 이후 세 차례 인상을 단행했다. 현재 0.75%인 금리를 6월23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말까지 7차례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2) 뉴질랜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매파적인 중앙은행 중 한 곳으로, 지난 5월25일 금리를 2016년 이후 최고치인 2%로 50bp 인상했다. 5회 연속 인상이었다.

앞으로 1년간 금리를 4%로 두 배 올린 뒤 2024년까지 유지할 전망이다. 뉴질랜드의 인플레이션율은 1분기 6.9%로 목표치 1-3%를 상회하고 있다.


3)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6월1일 금리를 1.5%로 두 차례 연속 50bp 인상하고, 필요시 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Full Story))

4월 인플레이션율이 6.8%까지 오르면서 티프 맥클럼 총재는 75bp 혹은 그 이상 인상도 배제하지 않았고, 한동안 중립금리 레인지 2-3%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폴 보드리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을 경고했고, 시장은 7월 전례없는 3회 연속 50bp 인상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4) 영국

영국은 16일 금리를 25bp 인상하고, 11%를 넘보는 인플레이션이 초래하는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영국 금리는 현재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주요국 가운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통화정책 긴축에 나섰던 영란은행은 12월 이후 다섯 차례 인상을 단행했다.


5)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5일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1.5-1.75%로 75bp 인상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앞서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8.6%까지 치솟으면서 더 공격적인 긴축 대응 전망이 강화된 지 며칠 만에 단행된 조치다.

연준은 판데믹 기간 중 늘어난 9조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도 줄이고 있다.


6) 호주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율이 20년 만의 최고치인 5.1%까지 오르자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6일 금리를 50bp 전격 인상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머니마켓은 7월 50bp 추가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7) 스웨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뒤늦게 뛰어든 스웨덴 중앙은행은 4월 금리를 0.25%로 25bp 인상했다. 인플레이션율이 6.4%로 목표치 2%를 훨씬 웃돌아 중앙은행은 더 큰 폭의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금리가 2024년까지는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던 스웨덴 중앙은행은 올해 2-3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8) 유로존

매파에 합류한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9일 채권매입을 7월1일에 종료하고, 7월과 9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25bp씩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25bp씩 두 차례 인상하면 예금금리는 마이너스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독일과 남부 국가들 간의 국채 수익률 격차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할 장치의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ECB의 의지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ECB는 채권시장 균열을 막기 위한 새 장치 마련을 가속화하고, 판데믹 긴급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만기채 상환금 재투자에 유연성을 강화해 부채가 많은 국가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Full Story)


9) 스위스

스위스 중앙은행은 16일 세계에서 가장 낮은 -0.75%이던 기준금리를 동결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50bp 인상해 스위스프랑 가치 급등을 불러왔다.

최근 스위스프랑이 약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이 14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는데, 토마스 조던 중앙은행 총재는 더 이상 스위스프랑이 고평가되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추가 인상 베팅이 확대되며 9월 100bp 인상이 반영되어있다.


10) 일본

이제 주요국 가운데 일본 만이 유일하게 통화완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경제를 뒷받침하는게 최우선이라며 총재는 "강력한" 통화 완화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의 4월 근원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1%로, 7년 만에 처음으로 BOJ의 목표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BOJ 관리들은 비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있고, 17일 회의에서 매파적인 전환을 신호하리라는 조짐도 없다. (※ 관련기사 (Full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