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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COMMENT)-소리만 요란한 일본의 환시 개입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6. 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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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COMMENT)-소리만 요란한 일본의 환시 개입 - Reuters News

 이달 들어 달러/엔이 급등세를 재개하면서 일본 관리들이 연일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 개입이 아닌 구두 개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엔 절하의 속도가 다시금 이슈가 되고 있다. 달러/엔은 지난 5월9일 고점 131.35엔에서 5월24일 126.37엔으로 하락했다가 6월 들어 다시 급등해 13일 135.22엔까지 올랐다.

일본 관리들은 거듭 환율 안정과 낮은 변동성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개입에 나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더 정확히 말해 일본은행(BOJ)은 엔 약세가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이며 경제에 단점보다 이점이 많다고 말하는 등 엔 약세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정부도 같은 시각을 갖고 있고, 여당인 자민당 내 일부 인사들은 실제 환시 개입 필요성이 현재로서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조차도 최근 엔 약세가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많은 이들은 실제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보면서도 엔 절하 속도는 우려한다. 어쩌면 이것이 달러/엔 상승세가 13일 1998년 이후 최고치인 135.22엔에서 멈춘 이유일 수도 있다.

한편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일본 수입업체들의 강한 수요와 미-일 금리 격차 확대 전망에 133.00엔 정도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이다 하루야 로이터 마켓 애널리스트의 개인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