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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장 안정 의지 확인에 금리 상승폭 축소..외인 매매 따라 '롤러코스터'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6.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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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장 안정 의지 확인에 금리 상승폭 축소..외인 매매 따라 '롤러코스터' - Reuters News

기획재정부가 이번주 예정된 국고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시장금리 안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채권금리 상승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5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보다 51틱 하락한 104.43, 10년 선물은 113틱 내린 111.340에 거래되고 있다. 3년 선물은 이날 오전에 전거래일보다 88틱 떨어진 104.160, 10년 선물은 186틱 밀린 110.610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기재부가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개입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채권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는 모습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서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이번주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고 대상 종목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한국은행과의 정책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주까지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를 이어왔던 외국인이 이날 10년 선물을 5천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것도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A증권사 채권딜러는 "지금은 손절이 손절을 낳는 장세"라며 "연말 3.25% 기준금리 수준까지 반영된 상황인데 2.5~2.75%가 합리적 수준이라는 한은의 평가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은이 소통을 통해 변동성을 스무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게 아쉽다"며 "변동성이 너무 큰 상황에서 예측이 불가능한 장세로 외국인 매매를 따라 장중 10bp가 그냥 움직이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B국내은행 스왑딜러는 "이자율스왑(IRS)의 경우 선물 가격 움직임과 상관없이 비드가 계속 나온다"며 "최근에 오퍼를 많이 한 곳에서 비드를 하는 것으로 봐서 손절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분명한 시그널을 주면서 개입하는 게 그나마 당행"이라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어 섣불리 예상해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 정부 시장 안정 의지 확인에 금리 상승폭 축소..외인 매매 따라 '롤러코스터' - Reuter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