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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하반기 수출 불안 커져..엔저 장기화도 위험 요인"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6. 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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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하반기 수출 불안 커져..엔저 장기화도 위험 요인" - Reuters News

대한상공회의소는 대외 리스크 확대로 하반기 수출 불안요인이 커졌다면서 엔저 장기화에 따른 우려 속 외환시장 변동에 대한 미세조정 및 시장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일 '수출경기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 보고서에서 "하반기 이후 대외 불안 요인 확대로 수출 사이클 전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구매력 약화,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내수 회복모멘텀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2%대 후반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수출경기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SGI는 국내 수출 주요 리스크로 중국 성장둔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미국 통화 긴축과 엔저 장기화 등을 꼽았다.

이중 엔저에 대해서는 "국내 제품의 브랜드, 품질경쟁력 등이 높아지며 수출에 있어 과거보다 엔저 영향력 줄어든 것 사실이나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등 일부 주력 품목은 여전히 주요국 시장에서 일본과 경합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 둔화 속에 엔화 약세가 동시 진행됐던 1988~90년, 2012~15년에 국내 수출은 큰 폭의 둔화를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대외 복합리스크 대응 방안 중 하나로 환율 변동 부담 완화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엔저 장기화 시 환율 감내여력과 환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 중심으로 피해가 예상된다"며 "엔화 약세에 취약한 기업 지원 및 환리스크 관리 능력 제고 등 외환시장 변동에 대한 미세조정 및 시장안정화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