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5월 수출입 가속화..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 전망 - Reuters News

(POLL)-5월 수출입 가속화..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 전망 - Reuters News

5월 수출 전년동월비 +19.3%, 수입 +31.9%

한국 수출은 5월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무역수지는 적자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이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수출(응답자 19명)은 전년 동월 대비 19.3%(중간값) 늘어 19개월 연속 증가하고 전월의 12.9%보다 속도도 빨라졌을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 대다수는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전년 대비 늘어난 조업일수 영향을 꼽았다.

수입(응답자 19명)은 전년 동월 대비 31.9% 늘어, 전월의 18.6%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18개월째 확대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

무역수지 전망치(응답자 16명)는 25.9억달러 적자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5월 수출입 전망과 관련해 "반도체, 석유제품 중심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조업일수 증가(+2일) 영향이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부품 조달 차질, 가격 영향 등으로 품목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봉쇄 조치, 글로벌 경기 모멘텀 약화 등으로 수요가 약화되는 점은 향후 수출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