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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달러 상승세 멈췄나...금리 인상 선반영 인식ㆍ美 경제 둔화 우려↑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5.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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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달러 상승세 멈췄나...금리 인상 선반영 인식ㆍ美 경제 둔화 우려↑ - Reuters News

 - 최근 20년 만의 최고치까지 올랐던 달러의 상승세가 이제 멈춘 듯 하다. 미국 경제가 계속 회복 신호를 보일 것인지, 통화정책 긴축이 예상만큼 공격적일지에 대한 의구심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지수는 3개월 만에 10%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지난 13일부터 지금까지 약 3% 하락했다. 일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가 이젠 줄었다고 말하고, 일부는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긴축에 미국의 경기침체가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한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는 여전히 다른 중앙은행들을 앞서고 있지만 유로존과 스위스 등도 이제 본격적으로 긴축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9월 말까진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해 달러에 타격을 가했다.

자금시장은 이제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뿐만 아니라 ECB가 연말까지 100bp 가량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금리 주기는 "이제 시장에 꽤 반영이 됐다"면서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에 대한 달러 숏포지션을 늘렸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외환시장이 세계 경제 둔화 테마에서 미국이 더 이상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주택시장 지표 등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은 모멘텀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

로이터의 레피니티브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네 차례 금리 인상 주기 중 세 번은 달러지수가 첫 번째와 마지막 금리 인상 사이에 평균 1.4% 하락했다. 금리 인상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다가 막상 주기가 시작되면 모멘텀을 잃는 것이다.

달러가 지난 13일 고점을 기록할 당시 투기세력들의 달러 순롱포지션은 200억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그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이 근 20bp 하락하면서 달러 강세론자들은 타격을 받았다.


이제 일부에서는 연준이 7월에 2%까지 금리를 인상한 이후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26일 새벽 공개될 연준의 5월3~4일 회의록에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