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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코멘트)-달러/엔 후퇴에도 BOJ 정책 전환 의구심은 여전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9. 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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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일 (로이터) - 달러/엔이 최근 고점에서 후퇴하긴 했지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중앙은행을 더 매파적으로 이끄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요미우리 보도에 대해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어느 정도 안정세를 되찾긴 했지만 시장 내 불안감은 오는 21-22일 BOJ 정책회의에서 더 분명한 가이던스가 나올 때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우에다 총재의 인터뷰 발언 여파에 11일 시장은 출렁였다. 런던 거래에서 달러/엔은 지난주 금요일 뉴욕 거래 종가인 147.84엔보다 낮은 145.91엔으로 내려앉았고,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667%에서 0.715%로 상승했다.

이후 12일 현재까지 달러/엔 거래 범위(EBS 기준)가 146.45-80엔으로 돌아오는 등 시장은 안정세를 찾았다.

일본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견고하나 추가 급등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0.721% 부근으로, 여전히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나 다른 나라의 수익률에 비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일본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격차는 약 350-360bp로 여전히 비교적 크게 벌어져 있다.

최근 일본 경제지표 부진 속 여전히 많은 이들은 올해, 그리고 2024년까지도 BOJ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찌 됐든 BOJ와 우에다 총재의 생각은 오는 22일에 더 명확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달러/엔은 핵심 레인지인 145-148엔에서 변동성을 보이며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채 수익률은 BOJ의 1% 상한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