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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글로벌 부채액 사상 최대 - IIF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5.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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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글로벌 부채액 사상 최대 - IIF - Reuters News

- 올해 1분기 미국과 중국의 부채액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전 세계 부채액이 305조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국제금융협회(IIF) 자료에 18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중국의 부채액은 올해 1분기 2조5000억달러 증가했고, 미국의 부채액은 1조5000억달러 늘어났다. 반면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액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IIF 분석에 따르면 신흥시장과 선진국시장 모두 타이트한 통화정책 사이클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IIF는 보고서에서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정책 긴축을 실시하면서 차입 비용이 높아진 영향에 부채 취약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투자자 기반이 다양하지 못한 신흥시장의 경우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분야 외에서의 부채액이 236조달러를 넘어서며 코로나19 판데믹이 시작된 2년 전보다 40조달러 가량 증가한 가운데 은행과 정부 부채를 제외한 기업 부채는 전체 부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정부 부채는 같은 기간 더 느리게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으로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IIF는 "정부 재정은 판데믹 이전 수준보다 건전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지만, 상품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부 국가들은 사회적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더 많은 공공지출을 해야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특히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신흥시장 국가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흥시장의 부채액은 1년 전 89조달러에서 현재 100조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GDP 대비 부채액 비율은 348%로 1년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5%p 낮은 상태이다. 그러나 IIF는 베트남, 태국, 한국은 상승폭이 가장 높은 국가들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