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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S&P500 소폭 하락, 달러지수 소폭 반등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7. 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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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14일(현지시간) 은행주와 금융주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3% 상승한 34,509.03포인트에 마감한 반면, S&P500지수.SPX는 0.10% 하락한 4,505.42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8% 하락한 14,113.70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씨티그룹 주가가 분기 이익 급감 영향에 4% 급락한 가운데 이날 S&P500 은행업종지수가 0.9%, 금융업종지수가 0.7% 각각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영향에 다우지수가 2.3%, S&P500지수가 2.4%, 나스닥지수가 3.3% 각각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달러지수가 이날 소폭 반등했다.

달러지수는 한때 15개월 만의 최저인 99.574까지 하락했다가 주말을 앞둔 포지션 조정으로 소폭 반등, 장 후반에는 전일비 0.18% 오른 99.937에 거래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작년 11월 이후 최대폭인 2.3% 하락했다.

달러/엔은 이날 0.5% 올랐으나 주간으로는 1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6개월 만의 최고치인 1.124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반락해 장 후반에는 전일비 보합 수준인 1.1229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작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5%로 여전히 높게 반영하고 있으나,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국채 수익률은 미국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영향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서베이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전달의 3.3%보다 상승했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전월 3.0%에서 3.1%로 높아졌다.

이에 10년물 수익률은 3.819%로 6bp 올랐고, 2년물 수익률은 4.751%로 14bp 상승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7월을 포함해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준 관리들은 오는 25~26일 정책회의를 앞두고 15일부터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한편 유가는 달러 강세와 차익실현 매물 영향에 배럴당 1달러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1.49달러(1.8%) 하락한 배럴당 79.87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47달러(1.9%) 내린 배럴당 75.4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그러나 두 원유 모두 주간으로는 거의 2% 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