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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6월01일 (로이터) - 일본은행(BOJ)의 정책 정상화가 세계 채권시장의 회복력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유럽중앙은행(ECB)이 3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다른 중앙은행의 정책 전망과 관련한 이례적으로 강력한 메시지다.
ECB는 분기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일본의 저금리 환경 변화가 세계 채권시장의 회복력을 시험할 수 있다"면서 일본의 금리 상승은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자산의 역송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CB는 일본이 정책을 정상화하면 세계 금융시장에서 큰 존재감을 가진 일본 투자자들의 투자가 바뀔 수 있다고 경고하고, "금리 격차의 급격한 축소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정책 정상화는 또 일본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 확대로 이어져 포트폴리오 투자 역송금을 자극할 수 있다고 ECB는 덧붙였다.
이처럼 일본의 투자금이 빠져나가면 다른 나라의 채권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ECB는 지적하고, 이런 과정이 유로존의 양적 긴축에 따른 채권 순공급 증가로 인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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