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월간 전망 ①)-상ㆍ하단 단단한 박스권 전망 우세..달러 행보 다시 주목 - Reuters News
서울, 6월1일 (로이터) 박예나ㆍ문윤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국내 무역수지 개선 여부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 6월 달러/원 환율은 상ㆍ하단이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이 외환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환율 예상 범위(평균)는 1297.5-1349.1원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종가(1327.2원)와 비교했을 때 저점은 29.7원 낮고, 고점은 21.9원 높아 달러/원 환율은 비슷한 범위에서 위ㆍ아래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은행권 위기가 완화되고 물가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후퇴했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최근 다시 부상하고 있어 달러/원 상방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6월 회의를 기점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마무리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6월 회의 결과가 달러/원 향방에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한,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반도체 재고와 중국 경기 회복세 부진 등을 고려할 때 관련 경계감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위안 약세가 틈틈이 원화 약세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달러/원 월간 전망 ②)-상ㆍ하단 단단한 박스권 전망 우세..달러 행보 다시 주목 - Reuters News
서울, 6월1일 (로이터) 박예나ㆍ문윤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국내 무역수지 개선 여부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 6월 달러/원 환율은 상ㆍ하단이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이 외환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환율 예상 범위(평균)는 1297.5-1349.1원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전문가별 코멘트 (※ 종합기사 (Full Story))
▲ 김장욱 팀장 (신한은행)
"외인 주식 관련 수급 영향은 있었지만, 근본적인 수급 구조는 바뀌지 않았다. 중국 상황과 반도체 재고 등을 감안하면 당장 수출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 등 펀더멘털이 우호적이지 않다. 월 중순에 FOMC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제기되는 등 강달러 흐름이 전개될 수도 있고, 이에 환율은 상단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예상 거래범위 1305-1350원
▲ 박범석 과장 (우리은행)
"6월 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남아있으나, FOMC를 소화한 이후에는 달러는 약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무역수지 적자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보이고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따른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으로 달러/원은 하락 쪽에 무게감이 실린다. 다만,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위안화 가파른 약세가 달러/원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중 갈등 해소 등의 이슈가 나온다면 환율 하락 속도를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예상 거래범위 1300-1340원
▲ 고규연 팀장(하나은행)
"레벨이 높아진 레인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6월 이 같은 레인지가 깨질지가 관건이다. 부채한도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며 위험회피는 완화됐지만, 6월 금리인상 기대감과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 강화는 달러/원 하단을 강하게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조화가 많이 깨졌다고는 하나 중국 쪽 금리 이슈와 지표 부진에 따른 확연한 달러/위안 상승세로 달러/원은 쉽게 빠지기는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연고점 부담감에 지난달 확인했듯이 그간 나오지 않았던 수출업체 네고가 전방위로 대기 중인 것으로 보이고, 반기말 특성상 월말로 갈수록 원화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보여 6월도 일간 변동성은 유지되지만 중기 변동성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290-1350원
▲ 이응주 차장(DGB대구은행)
"달러/원 거래 범위가 점점 좁아지는데 6월에도 이 같은 양상이 이어질 것같다. 미국 2년물 금리가 밀리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를 고려하면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낮춰야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가 잘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달러/원 하단은 막힐 것같다. 다만, 당국이 환율 상단을 강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돼 환율은 위아래가 막힌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 예상 거래범위 1280-1360원
▲ 임기묵 차장 (IBK기업은행)
"달러 강세 재료들이 여전한 가운데 유로는 최근 약세 전환하는 등 달러 인덱스 상승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월초 나오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는 꽤 중요할 듯하다. 다만, 원화는 외인들의 원화자산 매수로 인한 수급을 반영하고, 무역수지 적자는 개선 추세를 보여 이는 더 이상 악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310-1340원
▲ 류홍 대리(KDB산업은행)
"6월 초를 기한으로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에 투자심리 회복하고 있으나, 미국 물가 둔화 지연에 따른 연준의 6월 추가 금리 인상 경계감에 달러/원은 하단 제한되며 박스권 등락 이어질 듯하다. 또한 무역수지 적자,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 위안화 약세는 때때로 환율의 상방 변동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300-1350원
▲ 오창섭 연구원(현대차증권)
"6월 FOMC에서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상존하고 있으나, 6월을 기점으로 미국 금리인상 마무리 시사할 가능성 있다. 이에 따라 달러도 다시 약세 흐름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 달러/원이 1300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나, 5월을 정점으로 무역수지 적자규모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주식 순매수 기조 등도 외환수급 측면 원화 약세를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 예상 거래범위 1300-1350원
▲ 김유미 연구원(키움증권)
"월초 1300원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다 6월 FOMC가 금리 동결에도 매파적으로 평가되면서 달러 강세와 함께 달러/원 환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예상 거래범위 1310-1345원
▲ 문홍철 파트장(DB금융투자)
"부채한도 협상 여부에 따라 금융시장에 높은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어렵게 흘러가면 환율이 상방을 뚫고 올라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도 높아지는 와중이어서 2분기 중에는 환율의 상방 위험 여전할 것이다. 협상이 타결되는 경우도 문제인데, 연방정부의 채권 발행이 급증하면서 시중의 달러 유동성이 급격하 축소되며 은행위기를 다시 촉발시킬 수 있고 달러의 강세를 유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 예상 거래범위 1300-1356원
▲ 권아민 연구원(NH투자증권)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안도 속 우리나라 경상수급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6월 달러/원 환율의 경우 추가 상승 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4분기에는 수출 증가율의 플러스 전환, 무역수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레벨에서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 다만 미국의 견조한 근원 물가와 이에 따른 매파적 연준에 대한 경계 등으로 연내 금리인하 전망 베팅이 되돌려질 경우, 달러 오버 슈팅과 달러/원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 예상 거래범위 1280-1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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