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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주간 세계 5대 이슈: 美 고용지표, ECB 금리 전망, 中 PMI 등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5. 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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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고용지표

오는 6월2일 발표될 미국 5월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만큼 견실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을 초래할 만큼 과열되지는 않았음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8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4월에는 25만3000명으로 증가세가 가속화하고 임금도 견실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번 고용지표는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는 연준의 6월 회의에 앞서 발표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2. ECB VS. 시장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초 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 모드 지속 방침을 재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믿지 않는 시장은 추가 인상 베팅을 축소했고, 성장 약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런 가운데 독일은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전망을 재고해야 하는 것은 트레이더들이다. 유로존 기업 활동은 여전히 견실하고,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5% 위에 머물고 있으며 임금 상승 압력도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5월 유로존 물가지표와 각국의 경제지표는 금리 고점 논쟁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HSBC는 ECB의 예금금리가 현재의 3.25%보다 높은 4%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영국의 4월 인플레이션율은 예상보다 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영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바 있다.


3. 중국 경제지표

이번 주 중국에서는 공급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는데, 고전하고 있는 경제가 반등하리라고 기대할 만한 근거는 별로 없다. 인플레이션에서 소매판매에 이르기까지 최근 지표는 내수가 부진함을 보여줬다.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최근 판매액이 10년 만의 최대치로 늘어난 복권뿐인 듯하다.

한편 은행간 레포시장의 움직임은 트레이더들이 중국인민은행의 부양책이 곧 나오리라고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포스트 코로나 붐에 대한 기대감이 좌절된 것뿐 아니라 미국과의 기술 분쟁이 악화되고 있고, 러시아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방의 불편함을 자극하고 있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이유다.


4. 튀르키예 경제의 앞날

28일 치러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비전통적 경제정책으로 인한 경제 혼란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 성공에 리라 가치는 29일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라 가치는 연초 대비 7% 이상, 지난 10년간 90% 이상 절하됐다.

그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허용하지 않는 등 수 년간 이어진 경제 실정으로 4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44%에 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가장 시급한 문제를 인플레이션으로 꼽은 만큼 그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가 관심거리다.


5. AI 관련주 주가 급등

인공지능(AI)이 대세로 떠올랐다. AI 반도체업체 엔비디아는 낙관적인 매출 전망을 제시한 뒤 주가가 하루 만에 25%나 급등했다.

AI 테마는 지난해 챗GPT가 공개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AI가 장기적으로 디플레이션을 초래할지, 새로운 일자리나 새로운 업종을 창출할지, 또 AI가 어떻게 돈을 벌지가 관심거리다.

AI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AI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닷컴 버블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