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 의원, 中 반도체기업 CXMT 제재 요구.."韓 기업 中서 마이크론 빈자리 채워선 안 돼" - Reuters News

워싱턴, 5월24일 (로이터) - 미국 상무부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무역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미 하원의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주 초반 중국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제품 구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데 따른 것이다.

갤러거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미국 기업이나 동맹에 대한 경제적 강압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중국에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무부가 CXMT를 블랙리스트(entity list)에 즉시 추가하고 어떤 미국 기술도, 수준과 무관하게, CXMT나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다른 중국 기업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상무부는 "중국에 있는 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의 수출 허가가 마이크론을 대신하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경험한 동맹국인 한국도 (한국 기업이 마이크론의) 빈자리 채우는 것을 막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중국의 마이크론 관련 발표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 문제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