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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주간 전망)-수급 시소게임 속 상ㆍ하단 테스트..美 부채한도, 한은 금통위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5. 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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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월22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박스권 상ㆍ하단 저항력을 테스트하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주간 환율 범위는 1310-1340원이다.

위안 약세에 편승해 지난주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방 압력을 높이던 달러/원은 고점 네고에 더해 외환 당국의 촘촘한 관리로 추정되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집에 뒷걸음질 쳤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중국 경기회복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등 굵직한 재료들이 포진한 가운데 그때그때 시장 분위기 따라 환율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달러/원 상단은 이런저런 수급으로 막혔지만, 하단을 밀고 내려갈 만한 수급 한 방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후반부터 부각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지속 여부와 강도는 원화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발표될 미국의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지수를 비롯한 4월 PCE 물가 결과가 미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나타낼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변경 여부도 주목된다. 최근 중국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는 동결한 바 있다.

한편,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연이어 예정된 가운데 지난 5월 연준 회의록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수정 경제전망이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가운데 경제전망 변화에 초점이 더 맞춰질 수 있다.

한편, 이달 20일 기준 수출입 잠정치와 무역수지 결과도 나온다.

아울러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와 4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및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중기자산배분안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