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16일(현지시간) 예상을 하회한 미국 4월 소매판매와 홈디포의 연간 매출 전망 하향 조정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DJI는 1.01% 하락한 33,012.14포인트, S&P500지수.SPX는 0.64% 하락한 4,109.9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8% 하락한 12,343.05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홈디포는 2.15% 하락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전월비 증가율은 0.4%로 로이터 전망치 0.8%를 하회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고위 의원들은 이날 1시간 미만의 부채한도 협상을 갖고 미국의 디폴트를 막기 위한 합의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 관련기사 (Full Story))
그러나 양측이 긴급한 조치의 필요성에 동의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했다는 소식은 장 막판 투심을 악화시켰다.
앞서 범유럽 스톡스600지수가 0.42% 하락한 가운데 이날 MSCI 세계주가지수는 0.54%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이날 달러지수는 방향성 없는 거래 끝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102.61로 0.2% 올랐고, 달러/엔은 136.315엔으로 0.2% 상승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견실하게 나타난 영향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4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증가해 로이터 전망치 0.8% 증가를 하회했으나, 자동차, 휘발유, 건축 자재, 식품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 증가율은 0.7%로 전망치(+0.3%)를 상회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또 4월 제조업 생산은 예상보다 큰 폭인 1.0% 증가했고, 5월 주택건설업체 심리지수는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2년물 수익률은 4.076%로 7.2bp 상승했고, 10년물 수익률은 3.547%로 3.9bp 상승했다.
한편 투자자들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1개월물 수익률은 5.886%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수요 전망 상향 조정을 상쇄하면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32센트 하락한 배럴당 74.91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5센트 내린 70.86달러에 마감했다.
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사상 최대인 하루 1억200만배럴로 20만배럴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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