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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주요 주가지수, 실적 호조에 랠리..국채 수익률 상승ㆍ달러 강세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4.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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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주요 주가지수, 실적 호조에 랠리..국채 수익률 상승ㆍ달러 강세 - Reuters News

4월28일 (로이터) - 미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도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스의 분기 실적 발표에 나스닥지수가 27일(현지시간) 상승하면서 월가 랠리를 주도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 매출 전망치를 내놓고 인공지능(AI)로 서비스 트래픽과 광고 매출이 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한때 1년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장 대비 13.9% 급등 마감했다.

이에 S&P500 통신서비스업종지수는 5.5% 올라 2002년 2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컴캐스트는 실적 호조에 주가가 10.3% 상승했다.

정규장에서 4.6% 상승 마감했던 아마존닷컴은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 매출을 내놓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지만, 이후 AWS의 성장 둔화 신호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1.57% 상승한 33,826.16포인트, S&P500지수.SPX는 1.96% 상승한 4,135.3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2.43% 상승한 12,142.24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1월6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3월16일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18% 올랐고, MSCI 세계주가지수는 1.26% 상승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을 저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1분기 GDP 증가율 속보치는 연율 1.1%로, 지난해 4분기 2.6%나 로이터 전망치 2.0%를 모두 하회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그러나 투자자들은 GDP 보고서 안에 담긴 분기 인플레이션 수치에 주목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1분기 중 4.9%로 가속화되며 전망치 4.7%를 상회했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 전망을 깨고 23만건으로 1만6000건 줄었다. 이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함을 시사해 역시 다음주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했다.

이날 거래 후반 달러는 엔 대비 134엔으로 0.2% 상승했고, 달러지수는 101.50으로 0.1% 올랐다.

통화정책회의를 28일 마무리하는 일본은행(BOJ)은 초완화정책을 유지하리라고 예상되나, 지난해 12월 10년물 국채 수익률 밴드를 전격 확대했던 것과 같이 또 한번 서프라이즈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유로는 1.1024달러로 0.1% 하락했다.

미국 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간의 대립과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 경제지표를 소화하는 가운데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월 이후 장중 최대폭 상승했고, 1개월물 수익률은 50bp 가까이 급등했다.

하원이 부채한도 상향과 지출 감축을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킨지 하루 만인 이날 1개월물 수익률은 4.24%로 4월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표 발표 후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전일 14%에서 25% 가까이로 확대 반영됐다.

10년물 수익률은 3.528%로 9.8bp 올랐고, 30년물은 3.761%로 7.2bp 상승했다.

유가는 전날 급락에 따른 숏커버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8.37달러로 68센트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배럴당 74.76달러로 46센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