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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견실한 지표에 주요 주가지수 상승, 달러ㆍ국채 수익률도 상승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4. 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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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4월18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17일(현지시간) 견실한 경제지표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4월 뉴욕주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0.8로 전달의 -24.6과 로이터 전망치 -18을 모두 웃돌았다. 지수가 플러스이면 제조업 활동 확장세를 시사한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4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해 작년 9월 이후 최고인 45를 기록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전달과 같은 44로 전망됐었다.

이에 다우지수.DJI는 0.30% 상승한 33,987.18포인트, S&P500지수.SPX는 0.33% 상승한 4,151.32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28% 상승한 12,157.72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이번 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 등 주요 은행들과 존슨앤드존슨, 테슬라, 넷플릭스 등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레피니티브 IBES 자료에 따르면 S&P500 기업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범유럽 스톡스600지수가 0.01% 하락했지만 이날 MSCI 세계주가지수는 0.10% 올랐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는 뉴욕주 4월 제조업 활동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의 5월 금리 인상 전망이 확대되며 상승했다.

미국의 4월 주택시장 심리가 4개월 연속 개선됐다는 소식도 달러 상승에 일조했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0.413%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0926달러로 0.66% 하락했다. 엔화도 134.40엔으로 달러 대비 0.45% 절하됐다.

CME그룹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인상할 가능성을 전날 78%에서 이날 88.7%로 높여 반영했다.

견실한 지표 영향에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91%로 7bp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도 4.188%로 9bp 올랐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60bp를 나타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을 위축시킬 수 있는 연준의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55달러(1.8%) 하락한 배럴당 84.76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69달러(2.1%) 내린 80.83달러로 마감했다.

두 원유 선물 모두 지난주 4주 연속 상승해 2022년 중반 이후 최장기간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