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 (로이터) - 미국인들의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에 안도하면서 월가 주요 주가지수가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초반 랠리를 보이던 3대 주가지수는 한때 하락했다가 옐런 장관의 의회 청문회가 재개되면서 반등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은행시스템 혼란 속에 미국인들의 은행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재확인해 불안한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 관련기사 (Full Story))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성장주가 나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지역 은행들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어 KBW 지역은행지수는 3.0% 하락했고, S&P500 은행업종지수도 1.2% 하락해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23% 상승한 32,105.25포인트, S&P500지수.SPX는 0.30% 상승한 3,948.72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01% 상승한 11,787.40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옐런 장관의 청문회에 변동성을 보이던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6.0% 하락했다.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은 미국 증권당국으로부터 법적 제재 경고를 받은 뒤 주가가 14.1% 급락했다.
한편 영국과 스위스의 금리 인상에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21% 하락했다.
스위스와 영국의 추가 금리 인상을 소화하는 가운데 달러지수는 초반의 낙폭을 만회했다.
달러지수는 거래 후반 102.510으로 0.078% 올라, 5거래일 연속 하락 후 첫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은 연준이 25bp를 단 한 차례 추가 인상하리라고 전망하는 반면, 유럽의 경우 약 50bp의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유로는 한때 1.0930달러까지 올라 7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후퇴해 거래 후반 1.08480달러를 가리켰다.
이날 영란은행은 금리를 25bp 인상하고, 물가 압력이 지속되면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는 달러 대비 1.22845달러로 0.13% 올랐다.
스위스국립은행은 50bp를 인상하는 한편 지난 주말 크레디트스위스 관련 조치가 "위기를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달러는 이에 스위스프랑 대비 하락해, 거래 후반 0.19% 내린 0.916스위스프랑에 거래됐다.
전일 연준의 영향이 지속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410%로 9bp 하락했고, 2년물 금리는 3.816%로 17bp 내렸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40bp로 축소됐다.
유가는 차익실현에 1% 가량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1% 하락한 배럴당 75.9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3% 내린 배럴당 69.9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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