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14일(현지시간) 은행주 반등과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1.06% 상승한 32,155.40포인트, S&P500지수.SPX는 1.65% 상승한 3,919.2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2.14% 상승한 11,428.15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비 0.4%로 1월 0.5%보다 약간 낮아졌고, 전년동월비 상승률도 6.4%에서 6.0%로 둔화됐다. 모두 로이터 전망치에 부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글로벌 정책결정권자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선 가운데 은행권 위기 전염 우려가 완화되며 이날 KBW지역은행지수도 2.1% 반등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21~22일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하고 있다.
앞서 유로존 스톡스600지수도 1.53% 오른 가운데 MSCI 세계주가지수는 0.84%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미국의 CPI 발표 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견실하게 나타나고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대한 우려는 줄면서 시장에는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 금리를 25bp 인상하리라는 전망이 다시 확산됐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21~22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8.4%로 전날 43.9%보다 낮춰 반영했다.
이날 후반 유로/달러는 0.09% 상승했고 달러지수는 0.087% 하락했다. 달러는 안전자산인 엔과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전날 급락 후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선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게 나타난 영향이다.
이날 후반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225%로 19.5bp 상승했고, 10년물 수익률도 3.637%로 12bp 올랐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작년 10월 이후 최소폭인 -37bp까지 축소됐다가 장 후반 -58.70bp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비 0.4%로 1월 0.5%보다 약간 낮아졌지만,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비 0.5%로 1월의 0.4%보다 가속화되며 작년 9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4% 넘게 하락해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4.1% 하락한 배럴당 77.45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6% 떨어진 배럴당 71.3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두 원유 모두 작년 12월9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고, 1월 초 이후 최고 일일 하락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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