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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연준, 다음주 경제 전망 업데이트..최종금리와 경기 예측에 초점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12.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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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연준, 다음주 경제 전망 업데이트..최종금리와 경기 예측에 초점 - Reuters News 

- 이달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 후 금리 인상과 함께 공개될 관계자들의 경제 전망 업데이트에는 최종금리가 2007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상승하리라는 예측이 담겨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아직까지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노동시장에 금리 인상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이들의 판단도 관심거리다.

11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6만3000명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고,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비 5.1% 상승했다. 또 노동인구 규모 자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모든 요인들은 연준의 진정 기대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준 정책결정권자 19명의 새 전망치는 지금까지 완만하게 둔화하는데 그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것이며, 2023년 내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말 금리가 인하되리라는 현재 시장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토마스 사이먼스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다음 회의 연준의 50bp 인상을 막지 않을 것이며, 최종금리가 내년 5%를 넘어서리라는 전망에 대한 확신을 키웠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2007-2009년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 직전인 2006년 6월에서 2007년 7월 사이로, 당시 평균 연방기금금리는 약 5.25%였다.

12월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공개될 전망 업데이트는 연준 관계자들이 최종금리와 성장 및 인플레이션 진전 측면에서 "인상 후 유지" 전략이 어떻게 전개되리라고 예상하는지를 보여줄 기회다. 

올해 198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연준은 그때 이후 가장 빠른 금리 인상으로 대응했다. 공격적인 대응에 금융시스템에는 충격파가 전해지며 한때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12조달러 가까이 증발하고 주택담보대출금리는 7%로 상승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은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0bp 인상으로 속도를 늦출 것임을 시사하면서 급등했다. 

이는 아마도 금융여건을 타이트하게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지속에 초점이 맞춰지길 바라는 파월 의장에게는 불편한 결과였을 것이다.

연준이 앞으로 수 개월간 금리 인상폭을 50bp나 25bp로 줄이더라도 정책금리는 "적절히 제약적인" 종료지점??향해 상승하고 있으며 연준 관계자들은 "한동안" 금리를 그 지점에서 유지할 생각이다.

각각 비둘기파와 매파로 구분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둘 다 금리가 내년 5% 위로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율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물가 상승 속도를 낮추기 위해 구직자보다 구인 수요가 많은 고용시장을 진정시킬 필요가 명확하다고 말했다.

새 경제전망에는 금리 인상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실업률 상승과 성장 둔화 측면에서 얼마나 희생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연준 관계자들의 추정치가 포함될 것이다.

파월 의장은 고용 감소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는 연착륙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0월 중 6% 상승해 9월의 6.3%보다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치 2%의 세 배에 달했다.

2일 공개된 고용보고서도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다.

올해 미국 취업자 수는 월평균 39만2000명 증가했다. 8월에서 11월까지만 따지면 27만7000명으로 떨어졌지만 판데믹 이전의 월간 18만3000명을 아직 웃도는 수준이다.

연준은 올해 현실을 반영해 전망을 수 차례 수정했다. 지난해 12월 연준 관계자들은 2022년 말 금리를 0.9%로, PCE물가지수 상승률을 2.6%로 전망한 바 있다. 당시 가장 높은 금리 전망치도 1.1%에 불과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2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이 예상되며 정책금리는 4.25-4.5%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파월 의장은 판데믹 여파로 인해 경제 상황이 복잡해져 전망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연준은 이제 대규모 금리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을 끝내고 멈춰설 방법을 찾기 시작할 수 밖에 없다. 

지난 9월 전망에서 연준은 성장 지속과 인플레이션의 꾸준한 진전을 예상했고, 실업률은 현재 3.7%에서 내년 말 4.4%로 1%p 미만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연방기금금리는 2023년 말 4.6%로 전망됐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최종금리가 "좀 더 높이" 상승해야할 것이라고 말했고, 호조를 보인 11월 고용지표가 최종금리를 한단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연준의 새로운 전망은 최종금리가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보여주고 노동시장이 이를 극복할 수 있?뼉熾?대한 판단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이슨 퍼맨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11월 평균 임금 데이터와 이전 몇 달분의 수정치가 약 5%의 인플레이션율과 일치한다면서, "나는 연착륙을 기대했지만 이것이 그 희망을 거의 무너뜨렸다"고 트위터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