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中 경제 불확실성 여전..기업들 "리오프닝 기대감은 없어" - Reuters News
- 지난 3년간 지속된 중국의 코로나19 억제 정책은 중국의 요식업, 여행업 등 주요 업종 종사자들을 힘들게 했다.
상하이에 위치한 한 식음료 업체 대표 야우 루는 올해 코로나19 억제 조치로 인해 단 50일밖에 영업을 하지 못했다.
그는 "계획을 짜는 것이 소용이 없었고 단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말이 다가오고 중국이 일부 억제 조치를 완화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내년 중국 경제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듯 했지만 중국 내 대부분의 사업체들은 리오프닝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다.
푸드 투어 주관 업체 로스트 플레이트는 "리오프닝에 대해 여전히 매우 비관적"이라며 대신 동남아시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기업들, 특히 고객을 대면해야 하는 기업들은 중국에서는 내년 리오프닝 때까지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고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난 5월 이후 처음 사망자가 발생해 일부 기업과 학교가 문을 닫았다. 광저우 바이윈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일간의 봉쇄령을 내리기도 했다.
상하이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한 미국인은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겨울을 버티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억제 조치가 완화된다 해도 당분간 사람들은 혼잡한 곳은 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중국 경제 불확실성 여전
중국 경제는 올해 3%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공식 목표치인 약 5.5%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 10월 주요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전망치를 하회했다. 수출은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은 둔화됐으며 신규 대출은 급감했다. 부동산 시장 둔화도 심화됐고 소매판매는 4~5월 상하이 봉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가까운 시일 내에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달 초 JP모간은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상인 도시가 9월 말 수준의 거의 세 배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백신 접종 비율이 아직 전반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억제 조치를 대대적으로 완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피치레이팅스 분석에 따르면 철도, 도로 등을 통한 승객 이동량은 아직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3분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가베칼 드래고노믹스 ?簾罐?뵈?湧?"코로나와 관련한 중국 경제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소비와 부동산 판매를 더 위축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s Clipp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LL)-뉴질랜드 중앙은행, 23일 금리 75bp 인상 전망 - Reuters News (0) | 2022.11.22 |
---|---|
(POLL)-11월 금통위 25bp 인상 전망 압도적..최종 금리 내년 1분기 3.5% - Reuters News (0) | 2022.11.22 |
정정-"中 경제 회복 기반 아직 견고하지 않아" - 중국인민은행 부총재 - Reuters News (0) | 2022.11.22 |
2022.11.22 (외환·채권 전망)-큰 그림은 바뀌고 있다 - Reuters News (0) | 2022.11.22 |
"中 경제 회복 기반 아직 견고하지 않아" - 중국인민은행 부총재 - Reuters News (0) | 2022.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