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과도한 긴축 리스크에도 피봇은 아직 - 전략가들 - Reuters News
-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너무 빠르게 인상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난주 로이터 글로벌 마켓 포럼에 참석한 전략가들과 펀드매니저들이 밝혔다.
닉 브룩스 ICG 투자 및 경제리서치 헤드는 "인플레이션은 금리 상승에 상당히 더디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게 되는게 가장 큰 리스크인데, 코로나 판데믹으로 초래된 경제 왜곡을 감안하면 이번 사이클에서 특히 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주 연준이 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지만, 12월에는 50bp만을 인상하고 이후 두 차례 회의의 추가 인상폭은 50bp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나단 량 JP모간에셋매니지먼트 일본제외 아시아 투자 스페셜리스트 헤드는 그러나 연준 관계자들이 강력한 인플레이션 둔화 증거 없이 공격적인 스탠스를 완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내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노동시장 강세 및 양호한 소비자 재정이 "연준에 인상을 지속할 수 있는 상당한 여지를 준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 지출은 9월 중 잠재 인플레 압력 지속에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여전히 견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렉스 구레비치 혼티인베스트먼트 CIO는 연준이 현재 견실한 소비자 관련 지표에 초점을 맞추면서 더 도비시한 스탠스로의 "피봇(정책전환)" 결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여, 경기침체가 시작되면 정책적으로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경제 전망 악화에 금리 인상 속도 완화를 선택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결정으로 연준도 비슷한 경로를 따르게 될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니타 굽타 에미리츠NBD 주식 전략 헤드는 캐나다의 결정으로 다른 중앙은행들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구레비치는 "내리막길을 가는데 가속 페달을 밟으면 제동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연준이)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사이클을 막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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