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주간 전망)-운명의 FOMC - Reuters News
이번 주 채권시장은 주 중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맞물리며 변동성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야말로 운명의 한 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쏘아 올린 희망의 화살이 지난주 글로벌 국채 시장의 반전을 이끌며 여기까지 왔다. '이번에야말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스탑' 사인을 내느냐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 달 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FOMC 회의 때 기준금리가 75bp 인상되는 것에 의문을 가진 시장 참가자는 없다. 이번 회의에 향후 통화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논의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금리 인상 페이스를 조절해 갈 것인지가 관건이다.
강달러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견해를 내비칠지도 관심이다.
11월 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대내외 금융시장 안정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하게 된다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좀 더 부담을 덜고 11월 25bp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장에선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준이 물러설 가능성은 작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영국 연기금의 LDI 사태 등에서 확인된 달러 강세 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염 가능성에 대해 연준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이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75bp 인상 의지를 재확인할지가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2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로이터통신이 국내외 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6%(중간값) 오르고 전월보다 0.20%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6% 상승해 5.7% 올랐던 8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바 있다. 그동안 정부와 한은은 10월 물가가 정점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펴왔던 만큼 이번 발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사 회장과 만나 강원도 레고랜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로 급격히 경색된 자금시장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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