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준율 '보수적' 인하 후 금리 인하 가능성 줄어 - 애널리스트들 - Reuters News
- 중국인민은행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폭이 작았던 것은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이 지적했다.
지난 15일 중국인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지준율을 25b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장기 유동성 5300억위안이 풀리게 된다.
지준율 인하 자체는 예상이 됐지만 평소의 50bp나 100bp 인하보다 작은 폭이고, 앞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한데 이은 결정이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인민은행이 타국의 금리 인상 여파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시장은 타국의 금리 인상으로 중국에서 자금이 유출돼 중국의 금리 인하 효과가 증폭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또 신용 수요가 약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금리 인하가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리라는 점을 인민은행이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런 우려 요인들이 곧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인민은행의 정책금리나 지준율 인하를 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있다. 또 20일 대출우대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정책당국자들이 추가 재정 조치, 그리고 재대출과 재할인을 통한 선별적 완화를 통해 성장을 부양하는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20일 대출우대금리 1년물이 5bp 인하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으나, 정책당국자들이 금리 인하보다 신용 팽창을 우선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고위 규제 당국이 일부 은행에 예금 금리 상한선을 낮출 것을 장려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 2명이 15일 전한 바 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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