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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10월 물가, 2개월 연속 5.6% 상승..광공업생산 3개월 연속 감소 전망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10. 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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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10월 물가, 2개월 연속 5.6% 상승..광공업생산 3개월 연속 감소 전망 - Reuters News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 수준에서 유지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9월 광공업생산 전월비는 석 달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이 국내외 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6%(중간값) 오르고 전월보다 0.20%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6% 상승해 5.7% 올랐던 8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바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 상승과 전기, 가스, 수도요금 인상이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국제유가 하락 등이 상승분을 일부 상쇄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희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생산 비용 및 수입 가격이 소비자에게로 전가되는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다만 채소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했고 휘발유 가격도 하락한 영향으로 전월비 물가 상승폭은 9월보다 소폭 축소되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생산 호조에도 반도체 업황 부진이 발목을 잡으며 석 달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이 국내외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0.3% 감소하고 전년 동월보다 0.9%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광공업생산 전월비 상승률 전망치는 -1.1%에서 0.8% 사이에 분포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4월에 3.3% 감소했고 5월에 다시 0.1% 증가한 후 6월에도 1.9% 늘어난 바 있다. 7월과 8월에는 각각 1.3%, 1.8%씩 감소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도 광공업 생산 증가율이 크게 둔화하는 가운데 10월 수출 마이너스 전환으로 인해 10월 광공업 생산도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보일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달러화 강세에 따른 국내 유동성 축소 등 부정적 영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0월 들어 국내 자금경색 발생으로 인해 4분기 국내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