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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호주중앙은행, 금리 인상 속도 줄여.."향후 추가 인상 예상" - Reuters News
호주중앙은행(RBA)은 4일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작은 폭인 25bp 인상해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안기면서도, 추가 긴축은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RBA는 10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9년 만의 최고인 2.60%로 인상했다.
최근 RBA는 어느 시점에서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을 신호해왔지만, 시장에서는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등에 호주 기준금리가 이전 회의에서와 같이 50bp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성명에서 "금리가 단기간에 상당히 높아졌다"라며 "이를 반영해 이사회는 호주 인플레이션 및 경제 성장 전망을 평가하면서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사회는 앞으로의 기간 동안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낙폭을 크게 키운 호주달러/달러는 오후 1시41분 현재 0.6476달러로 0.59% 하락 중이다.
캐서린 버치 ANZ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인공고 등 호주 노동시장 선행지표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는 점은 수요 증가세를 늦추기 위해 RBA가 현재 예상보다 더 제약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더욱 이끌어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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