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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英 재정 계획 비난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9. 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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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英 재정 계획 비난 - Reuters News

 - 영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면서 영란은행의 경제 안정을 위한 '중대한 대응'에 대한 압박이 커진 가운데 27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영국의 새로운 재정 계획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감세 조치를 포함한 영국의 새로운 재정 계획이 발표되면서 금융시장은 요동쳤고 주요 이코노미스트들, 투자자들, CEO들은 영국의 재정 계획이 철회되지 않는 한 바닥을 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이 이번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취임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과감한 감세와 규제 완화로 영국 경제를 수년 간 계속된 성장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콰텡 장관의 계획을 실행하려면 올해 회계연도에만 추가로 720억파운드(771억7000만달러)의 국채를 발행해야 하며 이미 높은 수준의 부채 비용이 더 증가하게 된다.

IMF는 영국의 이러한 계획이 불평등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난했다.

IMF 대변인은 "영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는 지금 시점에서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대규모 재정정책을 실행하는 것을 권장할 수 없고, 무엇보다도 통화정책과 상충돼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