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동아시아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中 성장 둔화 영향 - Reuters News

세계은행, 올해 동아시아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中 성장 둔화 영향 - Reuters News

 -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올해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27일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인 5.0%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이 지역 경제 성장률은 7.2%였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조치로 인한 성장 둔화가 크게 작용했다고 세계은행은 말했다.

이 지역 경제 생산의 86%를 차지하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기존 전망치인 5.0%보다 크게 낮아졌다. 작년 중국 경제는 8.1% 성장해 10년 만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세계은행은 내년 중국 경제가 4.5% 성장하리라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자금이 유출되고 통화 가치가 낮아지는 것도 또 다른 위험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