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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당 기간 5~6%대..환율, 새로운 상승압력 작용 가능성 - 한은 - Reuters News
- 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추가적인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26일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향후 물가경로상에는 국제원자재가격 추이와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 이상기후 등에 따른 상방리스크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혼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경기와 관련해 한은은 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하반기 들어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흐름이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주요국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유럽 가스 공급 차질, 중국경제 부진 지속 등으로 세계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그 결과 국내 수출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으며 대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투자 회복도 예상보다 더딘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내년에도 국내 경기 둔화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성장경로의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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